라디오

J WAVE THE PLAYBACK - 20240301

mingdol 2024. 3. 3. 01:21

 
 [진행: 야마다 켄토]

켄토: J WAVE THE PLAYBACK. 지금부터는 영상 감독인 저 야마다 켄토가 진행합니다. 3월 1일, 오늘 밤에는 무려 방송 첫 게스트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 분입니다.
카제: 후지이 카제입니다. ㅋㅋㅋㅋ..
켄토: ㅋㅋㅋㅋㅋ엇. 오늘 이런 느낌이구나. 
카제: 이야.. 좀.. 캐릭터가 정해져 있지 않네요..
켄토: 근데 기본적으로 나도 이(방송) 5개월 정도 됐는데. (네.) 뭐랄까. 가타카나 영어랑. 맨날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것 같아.
카제: 점점 경청하게 되는데요.
켄토: 아 정말요. 왜지.. 어떤 캐릭터든 좋으니까. 다 받아줄 수 있는 방송이니까. 괜찮으려나.
카제: 괜찮을까요.
켄토: 저희들 평소의 분위기를 청취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거니까요. 오늘 밤은 이 곡으로 시작합니다. 후지이 카제의 '하나'
카제: 어째서 내 노래인 거야~

♬ 하나

켄토: 들려드린 곡은 후지이 카제 ' 하나'  였습니다. 꽤 좋은 곡이네요.
카제: 뭐랄까.. (켄토가)그렇게 말했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켄토: 얘기는 들었어?
카제: 네.
켄토: 상당히 좋은 곡이라고...좋아한다고..
카제: 그다지.. 칭찬.. (켄토가)곡이 좋다고는 얘기 안 해요. 제 곡이.. 그래서 신선해요. 그렇게 말해서.
켄토: 확실히.. 그다지 그렇게는 얘기 안 하나. 근데 하나.. 뭐.. 좀 좋아. 
카제: 에~ 의외야. 의외네. 뭐랄까. (방송에서)날카로운 노래만 트니까.
켄토: ㅋㅋㅋ 아냐. 꽤 잘 어울리는데. 정말.. 밝은 노래만 틀어요. (크크크.) '하나' 는 밝은데.. 너무 밝은 느낌은 아니지 않나.
카제: 맞아요. 너무 밝지는 않아도, 되게 이해하기 쉽잖아요.
켄토: 맞아.. 그럭저럭. 그럭저럭 좋아. 그럭저럭 좋은 곡이야.
카제: ㅋㅋㅋㅋ
켄토: 고마워.

켄토: J WAVE THE PLAYBACK 오늘은 후지이 카제 씨를 게스트로 모셨습니다. 라고 쓰여 있어서 읽어요. (네.) THE PLAYBACK은 음성 미디어 라디오로, (웅.) 뮤직 비디오, 라이브 연출 등 영상 표현을 언어로 바꿔서, 저 야마다 켄토가 청취자 분들께 전해드리는 프로그램인데요. (웅.) 그런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요.우선 간단히 저희가 같이 작업한 것들을 소개할게요. (웅.) 제가 이제까지 후지이 카제의 뮤직비디오를 몇 편 감독했는데요. 야사시사, 키리가 나이카라, 헤데모 네요, 타비지, 댐, 가든 비주얼, 시누노가 이이와 비주얼. 꽤 되네요.
카제: 많네요.
켄토: 아까 조사했어요. '야사시사' 3년 전이었어. 
카제: 대박이네요.
켄토: 4월.. 공개된 게.
카제: 딱 3년.. 됐어.
켄토: 곧.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저 그런 개수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카제: 길어.. 어.. 야사시사는 저로서는 추억이 생각나는 곡이에요. 
켄토: 소리도?
카제: 에?
켄토:  음악적으로도?
카제: 음악적이든 어떻든.. 아주 그리운.. 추억 돋는 곡... 아 이런 곡이 있었구나, 이런 느낌.
켄토: 아, 썼었구나. 이런 곡을.
카제: 맞아요.
켄토: '야사시사' 뮤직 비디오는 나 역시도 (웅.) 추억 돋아.
카제: 아 정말요.
켄토: 이런 걸 찍었구나, 이런 느낌. 지금이라면 이런 발상으로 찍지 못했을 거야. 라는 그런 장면들이 있어서.
카제: 오. 좋네요. 그런 거.
켄토: 그런 거야. 그렇게 이것저것 했는데. (웅.) 나는 원래 음악이라는 게 뮤직비디오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거든.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는 무책임한 말을 하기보다는 이왕 하는 거니까. 여러가지로 (웅.) 영상이라는 표현을 더한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도 물론 있었고. (웅.)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그런 걸로는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해야 하나.
카제: 그렇구나. 멋져.
켄토: 뮤직비디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카제 씨는?
카제: 아주 좋아해요.
켄토: 오. 유튜브 아이잖아.
카제: 유튜브를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음악을 영상과 같이 듣는 게 당연했어요...(네..ㅋㅋㅋ..) 너무 진지해?
켄토: ㅋㅋㅋ 아니 아니. 괜찮아. 너무 좋은 말이라 울 뻔 했어.
카제: 무슨 말씀을.. 맞아요.. 그래서 뮤직 비디오를 찍기 위해 데뷔한 것 같은..ㅋㅋㅋㅋ
켄토: ㅋㅋㅋㅋ아 그래? 그럴지도.. 데뷔라는 의미에서의 데뷔인 '난난' (네네.) 이전에 유튜브에.. (아~) 세 본 적 있어? 몇 편 정도 올렸는지?
카제: 커버 영상? 아마추어..? 전혀 몰라요.
켄토: 100편 정도 있어. 더 있어.
카제: 더 있을 것 같은데. 처음에는 엄마가 찍어 줬어요. 
켄토: 그렇구나. 첫 감독은? 후지이 카제.. (큭큭..) 아티스트 후지이 카제의 첫 번째 감독은? 어머니.
카제:  엄마가 카메라맨이었고 아빠가..
켄토: 감독..
카제: 맞아요. 처음 제안한 사람이니까. 
켄토: 여기서부터 찍겠어, 라는 걸 아버지가 정하고.
카제: 음음음. 맞아. 근데 나도 이 피아노가 좋겠다는 것 정도는 얘기했는데요.
켄토: 아티스트의 의지도 존중해 주는 감독.
카제: 맞아요. 이 피아노로 치고 싶다는 걸 말했고.
켄토: 좋네.
카제: 네. 그랬어요. 점점 혼자서 찍기 시작했는데. 근데 나는 퀄리티 좋은 건 안어울린다는 걸 깨닫고.
켄토: 빨리 깨닫게 됐구나. 
카제: 맞아요. (그건 대단하네.) 굳이 퀄리티 좋게 하지 않고. 유튜브에 커버를 올리거나.
켄토: 대단해. 그게 진짜 대단해.
카제: 어.. 맞아요. 셀프 프로듀싱하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냥 하면 안되니까.) 맞아요. 이 곡은 차가운 느낌이니까 파랗게 하고 싶어. 
켄토: 맞아. 그런 거 있어. 옷이라던지 소도구라던지. (맞아요.) 나오는 그런 것들이. 곡이랑 잘 맞는 느낌.
카제: 일단은 그래요. 뭐랄까 아주.. 싸게 먹히는 그런 걸로. 주변에 있는 걸 사용해서. 열심히 했어요. 
켄토: 야마다 켄토 감독 작품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라고 쓰여 있어요.
카제: 네.

카제: 야마다 켄토 씨는..ㅎㅎㅎ..  야마다 켄토 감독은 준비를 너무 잘 해요. (잘 해?) 늘 생각하는데. 문제라던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는 일은 없지 않나요? 
켄토: 뭐. 문제가 일어나진 않는 것 같아. 준비. 
카제: 그런 준비.. 문제라던지 그런 게..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되게 잘해.
켄토: 확실히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얘기는 없네요.
카제: 음. 맞아요. '키리가 나이카라' 뮤직비디오 찍을 때 엄청.. 누군가에게 혼났던 적이 있어. ㅋㅋㅋㅋㅋ 이건 야마다 씨랑 전혀 상관 없나. 누구한테 혼났었지?
켄토: 카제가?
카제: 키리가 나이카라 뮤비 찍을 때.. (혼났었나?) 벽이 깨끗한데 거기에서 신발 신은 채로 물구나무를 서서 엄청 혼났어. 
켄토: ㅋㅋㅋ그거지. 창고 같은 데서 찍었을 때.
카제: 맞아요. 
켄토: 자동차 넣고 촬영하던 중에. (웅.) 혼낸 건 현장 스태프겠지. 스튜디오 분.
카제: 맞아요. 스튜디오 분한테.. ㅎㅎ
켄토: 아저씨였나?
카제: 아니, 젊었어. 어렴풋이 봤는데. 
켄토: 형이었어?
카제: 형이었어. 형이었던 것 같아.
켄토: 기억에 남았구나. 형한테 어느 정도로..? 어느 정도 텐션으로?
카제: 소리 질렀어.
켄토: 소리 질렀어? 
카제: 소리 질렀던 것 같아요. 뭔가 같이 의욕 넘치는 사람들이랑. 빠르게 철수했던 이미지.
켄토: 슉 하고. 촬영 끝나고?
카제: 슉 하고. 촬영 전에요.
켄토: 전이였어? 전혀 몰랐는데. (맞아요. 야마다 씨는..) 준비하던 중이었으니까.
카제: 그때 막 준비하고 있었으니까.
켄토: 그런 일이 있었구나. ㅋㅋㅋ 좋네. 좋은 에피소드야. 그거 (영상에)담을 걸.
카제: 쿠훅... 정말 그래요.
켄토: 그런가. 근데 뮤직비디오. 본인 거 말고 좋아하는 작품이 있나요? 유튜브 아이. 유튜브 좋아하는. 유튜브가 점지해 준 아이. 후지이 카제. 오카야마 출신.
카제: 그만 얘기해요~ 정말. 야마다 씨는 모르려나. 그웬 스테파니의 'Cool' 알아요? 
켄토: 전혀 몰라.
카제: 그웬 스테파니의  'Cool'은.. (뮤직비디오도 있구나.) 맞아요. 곡을 들었을 때는 수수한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뮤직비디오를 보고 나서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깊은 추억이 있어요.
켄토: 그거 좋은 얘기네. 그런 일도 있구나.
카제: 있어요. 자주 있어요.
켄토: 그 영상으로부터 (곡으로)들어와서, 좀 더 스며들고.
카제: 웅. 이런 거구나, 라는 걸 이해하게 된달까.
켄토: 맞아. 의미를 더 잘 알게 되는. 미국 팝이죠?
카제: 맞아요.
켄토: 많아. 그런 거.
카제: 봤으면 좋겠는데요. 립싱크를 하는 그웬 스테파니가 섹시한 부분 말고.. (바닷가?) 아 맞아요. 맞아요.
켄토: 바닷가. 
카제: 바닷가 썸네일인데요. 영화.. 고전 영화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언젠가는 그런 로맨틱한 것에..
켄토: 도전하고 싶다.
카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켄토: 오 좋네요.
카제: 그.. 남자 역할이 있는데요. 아마 모델 분인 것 같은데. 멋있어요. 그웬이 엄청.. 금발 머리도... 갈색이라고 해야 하나.  어두운 머리도 원래 자기 머리인 것 같고. 아주 영화같고.. 이탈리아 영화같은 느낌. 
켄토: 아 그런 느낌. 바다가 반짝반짝하는. (아 그런가요. 알겠어요.) 그런 느낌.
카제: 맞아요.
켄토: 이게 나오는 건가. 수수해! 그래도 좋지 않나요. 그래도 그런 게 있네요.
카제: 있어요. 야마다 감독이 한 것 중에서는 에이위치의 'Shook Shook'.
켄토: ㅋㅋㅋ그건 영상을 보고 좋아하게 된 거야? 
카제: 영상을 보고 좋아하게 됐어요.
켄토: 확실히 영상의 힘이 꽤 있어.
카제: 엄청 있어요. 당한다고 해야 하나.. 쿵 하고 와요.
켄토: 영상으로 그 의미가 좀 더 넓어지는 부분도 있으니까. 그런 것 같아. J WAVE THE PLAYBACK 광고 후에 후지이 카제 씨와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켄토: 영상 감독 야마다 켄토가 진행하는 J WAVE THE PLAYBACK. 오늘은 방송 첫 게스트로 후지이 카제 씨를 모셨습니다.
카제: 네. 실례하겠습니다.
켄토: 그런 건가. 그러면 후반부는 라이브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일단 이 방송에서는 주로 뮤직 비디오 이야기와 라이브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네. 맞아요.) 후반부는 라이브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는데. (웅웅웅웅웅웅웅.) <두 분은 라이브 연출에 대해 주로 어떻게 이야기하시나요? 라이브 연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후지이 카제 씨에게 요청받는 것도 있나요?> 뭐가 있을까.. 가부좌 자세를 하고 첫 등장하는 거. 스타디움에서. 
카제: 그거 얘기했어요. 
켄토: 카제가 얘기했어요. 그런 거 얘기해서. 괜찮지 않아? 대체로 그런 느낌이에요. 우리는. 
카제: 맞아요.
켄토: 뭐 딱히 '이건 안 돼!' 이런 건 그다지 없으니까.
카제: 맞아요. 뭐든 받아들여 줘요. 야마다 씨는.
켄토: 아 정말요?
카제: 네.

켄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오늘. 
카제: 네. 예를 들면. 사연에도 몇 건 와 있는데. 러브 올 아레나 투어에서 (아 그 수수께끼의.) 선글라스. 찍을 수 있을 만큼 찍어 보자고. 선글라스를 끼고 아주.. 뭐랄까. 의류 광고 같은 영상.. 저는 그렇게 받아들였는데요. (그렇게 받아들였어?) 네.. 어.. 그 정도는 아닌가. ㅎㅎ.. 그게 갑자기 보여져서. 수수께끼의.. 그런 영상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요. 아레나 투어에서. ('키라리' 전에.) 그거 내가 하고 싶다고 했는데.
켄토: 카제로부터 그런 수수께끼의 느낌으로 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던 것 같아. 있었는데. 영상 감독으로서 '키라리' 앞에 나온다고 해서 '키라리' 의 스토리라던지 뮤직 비디오와는 전혀 관련 없어도 되고, 라이브 전체의 테마와도 관련 없어도 좋다고. 어?! 하는 느낌이 오히려 좋은 것 같다고 한 것 같아. 그 전에 레이디 가가의 라이브 같은 걸. 봤었는데. 나도 그걸 견학했는데.의미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깊이 파고들지 않더라도 일단 비주얼적으로 뭔가 기억에 남는. 근데 그 선글라스도 당일에 정해졌죠. 촬영 당일에. 선글라스 가져 오라고는....
카제: 안 했어. 안 했는데. 내가 가져왔어. ㅋㅋㅋ
켄토: 맞아. 개인적으로 쓰고 왔어. 쓰고 왔는데. 이런 걸 쓰고 왔는데 뭔가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서. (웅.) 써도 되지 않아? ㅋㅋㅋ.그래도 되지 않아? 
카제: 맞아. 뭐든 다 허락해 줘서. 
켄토: 그렇게 그 선글라스를 쓰게 되었어요. 그거 꽤 직전에. 엄청 아슬아슬하지 않았어? 촬영이. 라이브 직전에.
카제: 엄청 아슬아슬.. 
켄토: 2~3 일 전 아니었나.?
카제: 맞아요.
켄토: 일주일 전에는 찍어야 되니까. 찍자고 해서. 오프닝 영상도 포함해서 같이 찍자고 해서. 바로 준비해서. 펑 하고 찍은 느낌.(맞아.) 딱히 내용 같은 것도. 세세하게 안 정하고. 그다지 준비 안 하고 찍었어. (웅.) 안 정하고. 
카제: 맞아. 그래도 야마다 감독이 좋은 장면만 컷 해서. (네.) 좋은 장면만 내보내 줬어. 근데 '시누노가 이이와', '가든' 비주얼도. 뭐랄까 엄청. 직전이었어요. 파나스타. 직전에.. 어... 같은 날이었어. 두 곡의 비주얼 영상을 찍은 게.
켄토: 아침 일찍부터.(가든.) 가든. (아침 일찍 찍고.) 가든 찍으러 갔는데. 교외였어. 
카제: 웅. 그 다음으로 점심 쯤에 시누노가 이이와를 찍었어.
켄토: 엄청 빨리 돌아왔어. 맞아. 의외로 라이브를 만드는 건 뮤직 비디오와는 다르게. 바로 직전에 하는 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슬아슬하게 되서. 이것도 해, 이것도 해. 그렇게 되는 것 같아. 리허설은 비교적 직전까지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면서 달라지는 느낌. 
카제: 달라지는 게 많아.
켄토: 그렇게 유동적인 게 좋은 것 같기도 해.
카제: 웅웅웅. '가든'도.. 맞아. '가든'도.. 그.. 비주얼. '시누노가 이이와' 비주얼도. 선글라스랑 마찬가지로.. 그건 좀 더 정해졌달까.
켄토: 그건. 그런 흑백 톤으로 립싱크 하고 싶다는 제안을 하게 됐는데. 시누노가 이이와는.
카제: 맞아 맞아 맞아.
켄토: 아마 실제로 퍼포먼스 할 때의 표현은 카제에게 한 번 맡겨 보고. (맞아요.) 몇 번 찍고. 손의 움직임이라던지 이런 부분이 좋네. 하고. 보완해서 몇 번 다시 찍고. 되게 잘 나온 것 같은 걸.. 근데 '시누노가 이이와..' 라이브랑 음원 버전이 다르잖아요. (맞아요.) 그 당시의 편곡으로 하자는 게 사실 있었으니까. 그 촬영을 하는 날에 음원 버전을 찍어 두자는 이야기가 있어서 찍었었어.
카제: 맞아 맞아. 
켄토: 그게 지금 (유튜브에)올라와 있는 비주얼 영상인데. 그 때는 '시누노가 이이와' 비주얼 영상.. 지금 유튜브에 보여지고 있는 게. 딱히 공개할 예정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맞아. 그랬어.) 근데 나는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내심 생각했거든. (아 그래요?) 일단 찍어 두자고 해서 음원 버전을 찍었어. 그래서 엄밀히 말하자면 러브 올 스타디움.. 러브 올 서브 올 라이브에서 나왔던 것과는 조금 다른 거야.
카제: 맞아. 전혀.. 테이크가 전혀 달랐어. 기본적으로 그. 원샷으로 하자고 해서. 파나스타에서 썼던 것과는 전혀 다른 테이크.
켄토: 그런 작은 정보도 있고. 찌라시 같은 정보도 있는데.(ㅋㅋㅋ.) 나는 후지이 카제의 라이브 영상 연출이라는 부분에서. 카제 본인이 중심이 되어서 나오는. 거기서만 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 같은 감각이랄까. 그런 걸 나도 계속해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카제: 음. 좋네요 그런 거.
켄토: 그것만으로도 라이브 하나 더 할 수 있을 정도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카제: 항상.. 내가 하는 모든 곡을 비주얼로 내는... 재밌을 것 같아.
켄토: 거기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그런 컨셉 같은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금 전 세계적으로 여러가지를 보면 라이브 영상, 그런 게 지금 엄청 유행인 것 같아. (에~그렇구나.) 그런.. 본인이 연기한다던지. 실제로 찍은 걸 쓰는 것 같은. CG가 대단해~라는 건. 요즘에는 잘 안 볼지도 몰라. (그렇구나.) 글자가 뽕 하고 나온다던지. 그래픽이 멋진 것보다도. 심플하게 한 폭의 유화 같은 게 뽕 하고 나온다던지. 그런 게 많다고 해야 하나.
카제: 재밌을 것 같네. 
켄토: 그런 도전도. 올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카제: 아라. 
켄토: 근데 한가하지? 요즘. 설날(신정)에 만나고. 두 달 만인 것 같은데. 한가한 것 같아.
카제: 그런 말 마세요. (ㅋㅋㅋㅋㅋㅋ)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바쁘게 지냈어요. 
켄토: 그렇구나. 한가한 줄 알았어.
카제: 그렇게 생각되어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그건.
켄토: 한가하지 않다는 걸 알았어.
카제: 아니, 어쩔 수 없어요. 그건.
켄토: 이제부터 슬슬 바빠지지 않을까. 우리도.
카제: 네. 바빠요. 올해는.
켄토: 기대되네요 올해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작별 인사를 해야겠네요. 아쉽네.
카제: 아쉬워요.
켄토: 아쉽지만. 네. 그러면 마지막으로 한 곡을 더 들려드리면서 후지이 카제 씨와는 작별 인사를 할게요. 오늘 고맙습니다. 그러면 곡 소개 부탁드려요.
카제: 잠깐만. 야마다 씨 요즘에..ㅋㅋㅋㅋ
켄토: 잠깐만..ㅋㅋㅋㅋ
카제: 아까 한가하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할 일 없다는 건 아닌데, 야마다 씨 요즘 인스타 갱신을 안 해요. 야마다 씨의 몇 개 안 되는 인스타 갱신 중에 기억에 남았던 게. 그 셀카 캡션에 같이 있던 곡이. 우와. 옛날 생각 나! 그런.. 추억의 곡. 우리 둘의.
켄토: 우리들의. 맞아.
카제: 그런 곡을 해도 될까요?
켄토: 좋아요. 그럼 한 곡 골라 주세요. 곡 소개 부탁드려요.
카제: 미히마루 GT의 '기분 죠죠, 아게아게(↑ ↑)'
 
♬ 기분 죠죠

켄토: 들려드린 곡은 미히마루 GT의 '기분 죠죠' 였습니다. 미히마루 GT.. 엄청 좋네요. '가젠 YEAH!' 라는 곡이 있어서 그거랑 고민했어요. 그렇지만 선택된 곡은 '기분죠죠' 였습니다. 카제 씨가 골라 줬어요.

켄토: 야마다 켄토가 진행했습니다. J WAVE THE PLAYBACK. 첫 게스트 회차가 이렇게 마무리되었는데요. 어떠셨나요. 괜찮으셨나요. 잘 모르겠지만. 평소와 같은 느낌이었을까요. 후지이 카제 군과는 말이죠. 올해도 뭔가 있으려나요. 또 기회가 된다면 놀러 와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방송에서는 여러분의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뮤직 비디오, 영상, 라이브 연출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30분부터 60분까지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야마다 군이 얘기를 잘 하니까 좀 더 좋은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이런 걸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라던지. 뭐든 좋습니다. THE PLAYBACK 홈페이지에 보내주세요. 그리고 다음 주는 최신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J WAVE THE PLAYBACK 진행자 야마다 켄토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