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저번 인터뷰에서 아티스트 활동을 그만둔다, 즉 음악을 그만둬도 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이야기했어요. 네. 정말 그런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3집을 내는 것을 결정할 수 있었을 때는 간단한 제목인 ‘Prema’ 로 하자는 것도 보이기 시작했어요. 다시 되돌아보면 ‘그레이스’ 와 ’파나소닉 스타디움 라이브에서 본인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 집대성했다는 걸 실감했고. 그리고 2022년 가을 이후의 혼란 속에서 아티스트, 뮤지션이라는 직업이 아닌 인간으로서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티스트 활동을 그만둬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시기도 있었다고 이야기했어요. 네. 그 무렵의 갈등. 그리고 그걸 극복하려는 의지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