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바
오치: 후지이 카제 ‘야바’ (야바) 이 곡은 가장 마지막에 피아노가 없어지고 마지막에 스, 하 (숨소리가) 들어가 있는데.
카제: 맞아요. 들어가 있어요. 그거 정말. 역시 앨범에 대해 이번에, 전에 했던 것보다 의식했다고 해야 하나요. ‘모에요’ 에 한숨을 쉬면서도 조금 심호흡을 한 번 하면서. ‘모에요’ 의 팝한..(밝게 튀는) 싸우러 나가는 건 아니지만.. 필드로 나가는 것 같은, 숨을 한 번 쉬면서 결의를 다지는 듯한 의도가 담겨 있어요.
오치: 알겠어. 상당히 그 ‘모에요’ 에 들어있는 게 아니라, ‘야바’ 의 마지막에 들어 있어서 거기서부터 ‘모에요’ 로 가는 것 같은 게. 뭔가 생명이 담겨 있는 게 아닐까. 그런 느낌이 들었어.
카제: 맞아요. 기쁘네요.
오치: ‘야바’ 도 리퀘스트가 많이 왔어요. 일부분이지만 소개할게요.(이름 말하는 중) 이 외에도 많이 보내주셨는데.
오늘은 많은 메시지를 카제 군에게 전해 주고 싶은데. 많은 메시지가 왔는데요. 16살 크라이 마크스 베이비(이름)로부터 왔네요.
<카제 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 부활동 대회가 있어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지금 정말 긴장돼요. (웅..)긴장하지 않고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오치: 지금..ㅋㅋㅋㅋㅋㅋㅋ헤드폰 줄을.. 만지작만지작 ㅋㅋㅋㅋㅋㅋ
카제: 죄송합니다~
오치: 괜찮아요.
카제: 뭔가 자꾸 만지게 되..
오치: 지금 보니까 손에 엄청 감겨져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제: ㅋㅋㅋㅋㅋ풀렸어.
오치: 죄송해요.ㅋㅋㅋ
카제: 아니에요. ㅋㅋㅋ
오치: 긴장. 그다지 긴장하는 타입은 아닌가?
카제: 엄청 해요. 네. 연습해 왔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게 대단한 거에요. 그 다음은 나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걸 믿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오치: 라이브 하기 전이나 그럴 때 그런 마음가짐인가요? 내가 해 온 거라는.
카제: 네. 나라면 완전 괜찮아! 제대로 해 보이겠어! 같은. 그 다음은 하늘에 맡기자. 그런. 여기까지 해 왔으니까 괜찮아. 그런 느낌으로. 네.
오치: 그 때 닛산 라이브 때 얘기했을 때는 그 전에 엄청나게 이미지 (트레이닝) 한다고 했었는데.
카제: 네네네. 맞아요. 이미지 트레이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오치: 니와에는~~ (이름)로부터
<후지이 카제 씨 안녕하세요. 저는 올 봄에 직업을 바꿔서, 머리 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어서 과감히 핑크로 염색했어요. (좋네요~) 이너 컬러는 골드를 넣었는데. LASA 의 자켓 같은 색이라서 마음에 들어요.>
카제: 아~ 너무 좋잖아요.
오치: 쟈켓 아트 커버도 엄청 좋아요.
카제: 좋아요. 귀여워요~
오치: 이 그라데이션. 실제로 눈에다 한 것도.
카제: 맞아요. 메이크업 받았는데. 어떤 의미인지는 아직 듣지 못했는데요. 여러 가지로 해석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오치: 각자의 손에 달려 있겠네요. 그런데 머리 색을 바꾼다고 한다면 카제 씨는 무슨 색으로 하고 싶나요?
카제: 저요?(오레데스까?) 왕도(쉬운 길)인데요. 금발 같은 걸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오치: 어울릴 것 같아요.
카제: 그런가요?
오치: 어울릴 것 같아.
카제: 해 보고 싶네요. 언젠가.
오치: 탈색 두 번 정도.
카제: 아~ 좋네요. 금발 해 보고 싶어요. 다음 단계(컨셉) 때 할까. ㅋㅋㅋㅋㅋㅋㅋ
오치: 이 분은 이 자켓에 영감을 받아서 핑크로 하셨다고 했는데. 계속해서 새 앨범 러브 올 서브 올에서. 한 곡을 또 들려드릴 건데요. 계속해서 들려드릴 곡은 ‘가든’ 이에요. (갈든.) 이것도 멋진 곡이에요.
카제: 감사합니다.
오치: 앨범의 여섯 번째 곡이니까 딱 중간 지점이죠?
카제: 맞아요: B면이 시작된다는 느낌..?
오치: 멋진 말이네요. 저는 이 가사 ‘흐른 눈물만큼, 뿌린 사랑만큼, 가득 찬 정원에서’ 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부분이 확 와닿았다고 해야 하나. 나의 정원이라는 건 인생인 것 같고. 씨를 뿌려서. (맞아요.) ㅋㅋㅋㅋ 기르다 보면 가끔 시들어버릴지도 모르고.
카제: 그럴 때도 있어요.
오치: 이건 어떤 마음으로 쓴 건가요? ‘가든’ 은.
카제: 뭐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도 뭔가.. 시적으로...네. 한 가지 고집한 건 곡의 가사가 전부 ‘에’ 라는 모음으로 운율이 맞춰져 있다는 거에요. 가사집을 보면 아실 텐데. ‘에’ 라는 모음으로 (운율을) 맞추라고. 그렇게 하라고 그 곡이 말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에’ 라는 모음 안에서. 춘하추동은 아니지만, 그런 시적인 느낌의 곡을 만들고자 했어요.
오치: 그 이야기를 들으니 들어 보고 싶네요.
그러면 세 번째 곡을 소개할게요. 후지이 카제 씨, 부탁드려요.
카제: 후지이 카제 ‘가든’
♫ 가든
오치: 후지이 카제 ‘가든’ 이 곡도 많은 리퀘스트를 보내주셨는데요. 이름을 읽을게요. (읽는 중) 그 외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카제: 감사합니다.
오치: 역시.. 정말로 분에 넘치는 그런 시간인 것 같아요. 발매 당일에 후지이 카제 씨를 모시고, 그리고 그 곡의 배경이라던지. 담겨진 생각을 들으면서 곡을 들으니, 정말 듣는 방법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요. 후반부로 들어갈텐데. CM 다음도 카제 군 잘 부탁드려요.
카제: 잘 부탁드립니다.
오치: FM802에서 생방송으로 보내드리는 ROCK KIDS 802, 시각은 10시 46분. 이 시간은 락 키즈 802 후지이 카제가 ALL-Goes on!! 이라는 주제로 이 분을 게스트로 모셨습니다.
카제: 후지이 카제입니다.
오치: ㅋㅋㅋㅋ패턴이 꽤 있네요.
카제: 한숨 쉬는 버전, 저음 버전 등.. 베리에이션 늘려가고 싶어요.
오치: 고음 버전은 있나요?
카제: 후지이 카제입니다!
오치: ㅎㅎㅎㅎㅎㅎㅎㅎ! (있어요.) 고맙습니다. 오늘 ‘러브 올 서브 올’ 을 발매한 후지이 카제 군을 생방송으로 스튜디오에 모시고, 방송을 해 드리고 있는데요. 여러 질문도 메시지도 와 있는데. 여러 가지 음악 외의 이야기도 좀 하려고 해요. 여러 가지로 바쁘신 것 같긴 한데, 쉬는 날도 있다고 했는데. (웅웅웅웅웅) 카제 군이 잠시 숨 돌리는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카제: 후웅~~ 뭘까요. 음악 외의 것들은 진짜 아무 것도 안 해요.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치: 아! 정말.
카제: 뭘 할까요? 쉬면서. 딱히... 근처의 슈퍼에 가거나..
오치: ㅋㅋㅋㅋ근처의 슈퍼 가서 쉬는 거야?
카제: 슈퍼까지 산책.
오치: ㅋㅋㅋ그건 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한 활동이잖아. 그건.
카제: ㅋㅋㅋㅋㅋㅋ그런가요. ㅋㅋㅋㅋㅋ그렇다면 휴식다운 휴식은 안 하는 것 같기도.
오치: 아 그래..? 영화를 본다던지.
카제: 영화 보는 것도 공부를 위해서인 것 같아요.
오치: 그렇구나. 영화를 볼 때 공부를 한다는 건. 예를 들면 음악 영화? 아니면 어떤 거?
카제: 음악 다큐멘터리 같은 거 자주 보는데. 저 영어 듣는 건 잘 못해서. 영어는 왜 이렇게 다들 빠르게 말하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영어 듣기 연습도 하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오치: 인풋을 꽤 많이.
카제: 맞아요. 인풋. 중요해요.
오치: 게임은 하나요?
카제: 게임은 전혀 안 해요.
오치: 어... 주변에 하는 사람 많지 않아?
카제: 많았는데요. 요즘엔 어떻게 되었으려나.
오치: 요즘에는 그렇게 많이들 안 하나?
카제: 네. 다들 어른이 되었으니까요.
오치: ㅋㅋㅋ 그래도 어른들도 많이 해요.
카제: 그런가요.
오치: 음악이 인풋이 되어서, 휴식인 것 같진 않지만, 음악은 여러 가지를 많이 듣나요?
카제: 네. 들으려고 해요. 여러 시대의 플레이리스트라던지. 60년대 에센셜 같은 플레이리스트. 모타운이나 아니면 그런.. 디스코, 차로 장거리 이동할 때 노래를 트는 걸 좋아해요.
오치: 그건 랜덤으로?
카제: 랜덤이라고 해야 하나. 오늘 기분은 이래. 같은. 오늘 기분에 맞는 장르의. 알지 못했던 곡을 만나면 럭키! 같은 느낌으로.
오치: 이거 뭐야? 같은 느낌이네요. 나왔을 때 후~! 이런 느낌. ㅋㅋㅋㅋㅎㅎㅎ
카제: 맞아요. 후~! 이래요. ㅋㅋㅋㅋ
오치: 이게 뭐야? 같은.. 악기는 피아노 말고.. 맞아. 투어 때 색소폰을 라이브로 선보였는데.
카제: 그랬어요. 그랬어요. 그래도 피아노와 색소폰 정도일까요. 건반악기. 색소폰.
오치: 다른 악기 해보고 싶은 거 있어요?
카제: 기타는. 계속 동경해 왔는데요. 전기가 없어도 어디서든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오치: 어쿠스틱 기타나. 클래식 기타나.
카제: 맞아요.
오치: 좀 연주를 하나요?
카제: 엄청나게 간단한 코드는 아는데요. 그 정도에요.
오치: 아 그렇구나. 커버해 본 적은?
카제: 아뇨아뇨. 요즘에는 집에도 없어요 기타가... 본가에만 있어서. 요즘은 전혀 만지지 못하고 있어요.
오치: 안 하는구나. 그리고 오랜만에 기타 만지면 손가락 아프잖아.
카제: 정말 그래요. 그 손가락을 강하게 하는 게 힘드네요.
오치: ㅋㅋㅋㅋㅋ줄 자국이 남아서.
카제: 맞아요. 계속할 수 없어요.
오치: 그래도 피아노를 그 정도 한다면 다른 악기는 금방 흡수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카제: 우선 손가락을 강하게 해야 하니까요. 손가락 끝을.
오치: ㅎㅎㅎㅎㅎ 손끝.. 손끝으로 쥐는 힘.
카제: 맞아요. 해봐야겠어요.
오치: 요즘에 달리기 같은 건 해요?
카제: 아~ 잘 안하는 것 같기도.
오치: 바빠서?
카제: 네.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요즘에 코어 운동 하고 있어요.
오치: 코어 운동. 지금 누가 살짝 말해줬는데. 농구 하고 있어요?
카제: 농구 하고 있어요.
오치: 어라~
카제: 가끔 풋살도 해요.
오치: 여러가지 하고 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카제: 콘서트 하기 전에 엄청 달리거나 하는 건 지금은 안 하고 있어서. (농구, 풋살) 재밌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치: 좋네~ 역시 음악이 중심이 되는 생활을 하고 있으면, 예를 들면 드리블 같은 걸 할 때에도, 생각지 못하게 리듬이 울리기도 하나요?
카제: 아라아라. 맞아요 맞아요. ‘모에요’ 의 리듬으로 드리블을 하는 후지이 카제라는 영상을 올릴 정도에요.
오치: ㅎㅎㅎㅎㅎㅎㅎ그렇구나.
카제: ‘모에요’ 의 비트가 빨라지는 부분에 맞춰서 팡팡팡!
오치: 그거 꽤 힘들 것 같은데.
카제: 다들 해 봤으면 좋겠어요.
오치: 여러 가지 프라이빗한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서 음악으로 돌아가 볼까요. 러브 올 서브 올에서 한 곡. 여기서 하려고 하는데. 들려드릴 곡은 ‘론리 랩소디’ (아라.) 이 곡은 후반부에 수록된 곡인데요. (네. 웅웅웅) 이건 왜? 우선 론리 랩소디라는 제목이.
카제: 왜 랩소디일까? 그다지 랩소디 같지 않은데. ㅋㅋㅋ
오치: ㅋㅋㅋㅋㅋㅋ아 그러면 한 곡 갈까요? 그러면 곡 소개해주세요.
카제: 후지이 카제 뤌... 아 ‘론리 랩소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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